"우리 후보님 목소리가…" TV토론 조원진이 안타까운 박사모

Է:2017-04-25 00:10
:2017-04-25 00:43
ϱ
ũ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4일 군소정당 TV토론회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모임인 박사모는 목소리가 다 쉰 채로 '2부리그'나 다름없는 TV토론회에 참석한 당 대선 후보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자유한국당의 옛 이름이기도 한 새누리당은 박사모를 중심으로 이달 초 재창당됐다.

조원진 후보는 이날 저녁 11시에 시작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비초청 대상 대선 후보자 합동 TV토론회에 출연했다. 태극 무늬와 태극기를 가슴 한쪽씩에 단 점퍼를 입은 조원진 후보는 대통령 출마의 변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 있어 자신이 그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짓과 선동과 음모와 편파 방송에 의해 박근혜 대통령을 엮어 넣은 거 아닙니까. 이 거짓을 벗어던지고 진실을 만들어야 됩니다. 또 불의를 이기고 정의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엮어도 너무 많이 엮었어요." (조원진 후보)

조원진 후보는 "지금 좌파 정권 세우려고 하는, 종북 좌파 세력들 중심으로 뭉쳐서 거짓 평화 시위를, 촛불 시위를 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으로)엮었는데 여기에 대한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한다"며 이번 대선을 '거짓과 진실' '탄핵 찬성파와 탄핵 반대파' '자유민주주의 수호자와 붕괴자' 간 싸움이라고 규정했다.

조원진 후보는 유세하면서 많은 말을 한 탓인지 목소리가 다 쉬었다. 토론 내내 목소리가 많이 갈라졌다. 

이날 토론회가 KBS와 MBC에서 생중계되는 동안 박사모에는 조원진 후보를 응원하는 글이 많이 올라왔다.

여러 박사모 회원은 인터넷 생중계를 보면서 조원진 후보에 대한 긍정적인 댓글을 달자거나 포털사이트에서 '조원진'을 검색하자고 제안했다.

일부는 "15명 대선 후보 중에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인데, 저런 사람이 군소정당 TV토론에 나와서 너무 속상하다" "군소정당에 속할 분이 아닌데 가슴이 아프다" 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조원진 후보를 포함해, 오영국(경제애국당), 장성민(국민대통합당), 이재오(늘푸른한국당), 김선동(민중연합당), 남재준(통일한국당), 이경희(한국국민당), 윤홍식(홍익당), 김민찬(무소속) 후보 9명이 참석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