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일기' 구혜선과 안재현이 극과 극 식성에도 알콩달콩 애정을 과시하며 식사를 했다.
17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에서 아침밥 담당인 구혜선은 냉장고에서 각종 채소를 꺼내왔다.
이어 마늘과 홍고추, 쌈채소를 준비하더니 깡통 햄을 굽기 시작했다. 구혜선이 준비한 오늘의 아침은 바로 햄 쌈밥정식. 다소 언밸런스한 메뉴였다. 그러나 이는 구혜선의 현명한 선택이었다.
이에 안재현은 기름이 너무 많은 후라이팬을 보고 놀라면서도 "안타고 좋다"면서 구혜선의 선택을 지지해줬다.
요리를 하면서 구혜선은 "생나물, 야채 위주로 어머니 아버지가 밥을 드셨었다. 쌈을 싸 먹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재현은 "나는 고기를 너무 좋아한다. 구님은 파, 마늘을 좋아한다"고 다른 식성을 언급했다. 이어 안재현은 참치도 외면한 채 햄을 넣어 쌈을 싸먹었다.
구혜선이 와구와구 쌈을 먹자, 안재현은 "아구 못났어"라고 말하면서도 입에서 튀어 나온 상추를 넣어주고 머리카락을 빼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재현은 "쌈 하나 맛있게 싸줄게"라면서 구혜선의 입에 맞는 작은 쌈을 싸줬고, 구혜선은 입이 작아 불만스러워했다.
한편, tvN '신혼일기'는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한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