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5년 연속 정규리그 1위

아산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5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2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86-67로 승리했다.

 11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24승1패로 잔여경기(10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2위 삼성생명(13승12패)과의 승차는 무려 11경기다. 25경기 만에 정규리그 5시즌 연속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총 35경기 7라운드 체제에서 역대 최소 경기 우승 확정이다. 종전 기록은 우리은행이 지난 시즌에 기록한 28경기다.

바하마 출신 센터 존쿠엘 존스가 21점 2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박혜진(18점 7어시스트)과 임영희(15점)가 지원했다. 위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정규리그 우승을 빨리 확정할 수 있었다"며 "챔피언결정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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