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개혁보수신당에 대해 “혼자 뛰어나간 비겁한 세월호 선장”이라고 한 발언을 두고 “세월호를 입에 올릴 자격이 있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정의당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비박계로 구성된 개혁보수신당(가칭)에 대해 “침몰위기의 세월호에서 승객안전을 생각하지 않고 혼자 뛰어나간 비겁한 선장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는 건 비단 나 혼자만은 아닐 것”이라는 발언을 다룬 기사를 같이 게시하며 “스스로 세월호를 입에 올릴 자격이 있는지부터 좀.”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세월호망언은계속된다”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디서 감히 세월호를 언급해!”, “저들에게는 세월호조차 그저 한낱 인용에 불과한 것이겠죠”, “이럴 때만 세월호를 찾네”라며 분노했다.
이채은 대학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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