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과 관련, "양심과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협력으로 압도적 가결이 되도록 전화도 만남도 열심히 하겠다 다짐한다"며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의 탄핵 찬성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선 총리 후 탄핵도, 개헌 논의도 그들의 덫에 걸렸으니 탄핵만이라도 성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미 비박계 40여 의원이 동참해 탄핵안 가결이 확실하다"면서도 "지금 이 순간까지 박근혜 대통령께 협조한 친박계 의원들도 반성하고 사과하고 탄핵에 동참하면 애국자다. 함께하자고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또 "결국 탄핵의 날은 5일 후인 12월2일인가, 12일 후인 9일인가 그것이 문제이지 받아 놓은 밥상이 됐다"며 "물론 그 사이 최선은 하야이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 분명하다"고 탄핵안 통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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