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방송은 28일(현지시간)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대테러 작전에 참여하는 미국 공군 제프 해리지언 중장의 말을 인용해 지난 17일 시리아 상공에서 대규모 정찰기를 호위하던 러시아 전투기가 미군 전투기에 800m 거리까지 근접 비행해 사고 위험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다른 미군 관리도 미군 전투기 조종사가 러시아 전투기 엔진 때문에 생긴 난류로 흔들림을 느꼈다고 전했다.
미군은 러시아 전투기 조종사가 레이더나 육안으로 미군 전투기를 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상공이 어둡고 전투기는 불빛 없이 비행 중이었다고 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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