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이 2016년 10월 넷째주(25~27일) 전국 성인 1033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17%가 긍정 평가했고 74%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8%포인트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고, 부정률은 10%포인트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각 세대별 긍/부정률은 20대 6%/87%, 30대 8%/87%, 40대 11%/81%, 50대 19%/71%, 60대+ 36%/52%다. 60대 이상의 직무 긍정률이 지난주 대비 16%포인트 하락해,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부정률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주간 단위 직무 긍정률 최저치는 2012년 8월 첫째 주 17%였고, 이후 독도 방문과 대일 강경 발언 등에 힘입어 8월 셋째 주 26%까지 반등한 바 있다.

넷째 주(25~27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29%, 새누리당 26%, 국민의당 12%, 정의당 5%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변함 없었다.
박근혜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새누리당을 앞섰다. 양당 지지도는 지난주 동률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2주 연속 올해 지지도 최고치를 유지한 반면 새누리당은 최저치를 경신했다. 8월 이후 국민의당은 10~12%, 정의당은 3~5% 사이에 있다.
2012년 1월 초 당시 한나라당 지지도는 '고승덕 돈봉투 폭로' 직후 22%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4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며 점차 상승한 바 있다. 새누리당의 2015년 한 해 평균 지지도는 41%, 올해 1월부터 총선 직전까지 평균 39%, 그리고 20대 총선 직후부터 10월 첫째 주까지는 평균 31%로 29~34% 범위를 오르내렸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0%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0%(총 통화 5,133명 중 1,033명 응답 완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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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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