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으로 해결되지 않는 고도난시. 난시의 원인과 난시교정수술

Է:2016-10-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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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나 원시로 내원하는 환자들 중 80%는 정도의 차이가 있더라도 난시를 가지고 있다. 라식수술, 라섹수술 같은 레이저 시력교정수술로 근시와 원시만 교정하고 난시교정을 하지 않은 경우 시력의 질이 다르다. 잘 보이긴 하지만 맑고 또렷하게 보이지는 않는데 선명함이 떨어지는 것이다.

난시는 근시, 원시와는 성격이 조금 다른데 근시는 물체의 상이 망막 앞에 맺히고, 원시는 상이 망막 뒤에 맺혀서 잘 보이지 않는다. 각막을 레이저로 교정하여 상이 맺히는 위치를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우리가 아는 라식, 라섹 같은 시력교정술이다. 반면 난시는 상이 맺히는 위치가 아니라 물체의 상이 한 점에 맺히지 못하고 두 점 또는 그 이상의 점에 맺혀 그 결과 사물을 볼 때 또렷함이 떨어지는 것이다. 난시는 대부분 근시성 난시나 원시성 난시 같이 복합되어 있는데 난시를 교정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안경 착용이다. 하지만 이것도 고도난시의 경우 정확한 처방이 어렵고 처방이 정확히 이루어져도 적응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초고도 난시일수록 정확하게 맞지 않는 난시 안경을 장시간 착용하면 상이 흐릿하게 보이고 눈의 피로도가 증가하며 두통까지 나타날 수 있다.

난시의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흔한 경우는 각막이 불규칙한 경우이다. 이 경우 눈으로 들어오는 빛은 각막을 통과할 때 각막의 균일하지 못한 면을 만나 다양한 각도로 굴절되면서 상이 한 점에 맺히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반드시 각막의 문제만은 아니다. 수정체와 안구의 모양 또한 난시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난시의 정확한 교정을 위해서는 난시의 축을 알아야 한다. 만약 180도 축의 난시를 가졌는데 난시검사가 정확하지 않거나 처방이 잘못되어 15도 축으로 처방이 되면 그만큼 시력의 질이 떨어져 잘 보이지 않는다. 이런 안경을 오래 착용하면 어지러움과 두통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난시축이 제대로 맞아야 편안하고 선명한 시력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난시교정에서는 축이 중요하며 정확한 축을 알고 이를 맞춘 상태로 수술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이 기본대로 수술이 이루어지는 것이 쉽지 않다. 시력교정을 위한 검사를 할 때 기준축을 정확하게 맞추지 않기 때문이다. 검사기계를 이동할 때마다 우리의 머리는 미세하게 기울어지고 이 때문에 오차가 발생한다. 이 기울임을 잡아주어야만 정확한 난시축을 찾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라식이나 라섹, 그리고 렌즈삽입술 같은 시력교정수술시 난시교정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술시까지도 난시축을 정확하게 맞추어야 난시가 교정될 수 있다.

드림성모안과 정충기원장은 “시력교정술에서 레이저 장비와 검사한 데이터와 검사한 난시축을 정확하게 일치시키는 것은 중요하다. 드림성모안과 난시 클리닉에서는 스탠다드 제로 (Standard Zero) 난시 검사 및 수술을 시행하는 데 스탠다드제로 난시 검사 방식은 일정한 기준점을 정확히 맞추어 놓고 모든 검사와 수술을 진행한다. 물론 이러한 검사는 기존의 검사 시스템보다 좀더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으나 검사의 정확성을 위해서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난시교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코웨이브프론트 방식도 적용될 수 있는데 이 방식으로 레이저가 조사되면 양질의 시력을 확보 할 수 있다. 라식수술이나 라섹수술 후 빛번짐이나 흐림증상이 있다면 눈물층의 불안정이 원인일수도 있지만 정확한 난시교정이 안 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일수 있다.

난시증상은 각막만이 아닌 수정체, 안구의 모양 또한 원인이 될 수 있어 눈 정밀검사를 통해서 난시의 정확한 원인부터 파악하는 것이 순서라고 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에도 부정난시 등이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는데 이는 따뜻한 눈찜질이나 눈휴식, 그리고 적절한 안약 사용을 통해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난시원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좀더 편한 시력을 가질 수 있으므로 반복되는 흐림증상 이나 원인모를 두통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안과검진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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