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 폐막…“자생적 확산 위한 새 패러다임 제시”

Է:2016-10-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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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손잡고 있는 사람들 중 왼쪽 다섯 번째)와 소진광 새마을운동중앙회장(여섯 번째) 등이 21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에서 새마을운동 글로벌리그 창립선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제공

세계 각국의 새마을지도자들이 모여 새마을운동의 미래를 모색한 ‘2016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가 21일 4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폐막했다.
강원도 평창에서 지난 18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전 세계 44개국에서 750여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새마을운동-희망의 물결, 하나 되는 지구촌 사회’라는 주제로 치러졌다.

대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새마을운동 조직간 네트워크인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가 창립됐다. 개별적으로 조직됐던 세계 각국의 새마을회를 하나로 연결해 새마을운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성과라고 행자부는 밝혔다.
 
새마을운동의 방향을 제시한 각국의 우수사례들도 공유됐다. 우간다의 키보하 마을은 정부의 지원없이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새마을회를 구성해 회원 기부와 수익사업으로 마을기금을 조성한 사례를 소개했다.

베트남의 땀응 마을은 민간기업이 새마을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 참여해 생산-가공-유통-판매로 이어지는 자립모델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15개국 장·차관이 참석한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새마을운동이 지속가능한 발전모델로 정착되기 위한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키르지즈공화국, 동티모르 등 2개국과 새마을운동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지도자 양성 및 시범마을 조성, 민관협력 사업 지원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이번 대회는 새마을운동의 지속적이고 자생적인 확산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와 성과가 있었다”며 “새마을운동이 지역개발운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이 21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제공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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