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일보나 청와대나 자신들에게 불리한 이슈가 나오면 본질과 상관없는얘기를 꺼내 물타기를 하는 상습범들인데 이제는 서로 물타기를 한다고 공격하고 있으니 그저 실소만 나올 뿐입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KBS가 보수종편보다 한 술 더 뜨는 이런 상황을 보고 있으면 공영방송이 이렇게까지 타락할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했다.
그는 "제가 공중파 뉴스를 안 본지 2년이 넘었는데 대선에서 정권이 바뀔 거라는 확신이 들기 전에는 그들이 지금의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온라인 여론의 무서움을 모르던 사람들이 지난 총선과 이번 더민주 경선을 보고 많이 놀랐을 겁니다"라며 "물론 아직도 시대가 바뀐 것을 애써 모른 척하고 구시대의 방법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라고 했다. [관련기사 보기] ▶김진태 추가 폭로 배후에 '청와대?' ▶김진태 추가 폭로 "조선일보 송 주필 초호화요트 등 제공받은 관광비 2억" ▶김진태 “조선일보 주필 초호화 여행 자료 출처 말못한다” 왜? ▶“박수환, 언론인과 대우조선 전세기로 유럽 여행”…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주장 ▶‘정치 공방’에 길 잃을라… 박수환 수사 조심조심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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