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의 농구스타 이젠롄(29·213㎝)이 미국프로농구(NBA) 무대에 복귀한다. 복귀할 팀은 얼마 전 은퇴한 코비 브라이언트가 이끌던 LA 레이커스다.
LA 레이커스는 23일 이젠롄을 영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연봉과 계약조건 등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젠롄은 2007년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밀워키 벅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저니맨 신세가 됐다. 뉴저지 네츠, 워싱턴 위저즈, 댈러스 매버릭스 등으로 팀을 옮겼다. 이후 중국 광동 타이거스로 복귀해 NBA 재진출을 노렸다.
LA 레이커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이젠롄의 활약을 본 뒤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젠롄은 리우올림픽에서 중국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에이스 역할을 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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