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동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대훈은 19일 오전 8시 45분(한국시간)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패자부활전에서 고프란 아흐메드(이집트)를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이대훈은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다. 앞서 이대훈은 같은날 치러진 8강전에서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에 8대 11로 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대훈은 2012 런던대회 때 58㎏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올림픽에선 한 체급을 올려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탈락했다. 동시에 그랜드슬램(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올림픽) 달성도 실패로 돌아갔다.
한국은 전날 남자 태권도의 김태훈이 동메달, 여자 태권도 김소희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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