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이 프리시즌 이벤트 2016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격파했다.
생제르망은 28일 미국 오하이오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3대 1로 격파했다. 지난 25일 이탈리아의 강자 인테르 밀란을 같은 점수로 이긴 생제르망은 2연승을 질주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한 생제르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로 2016에서 입은 부상으로 빠진 레알의 대결은 에딘손 카바니(생제르망)와 알바로 모라타(레알)의 득점 대결로 압축됐다.
하지만 골은 다른 곳에서 터졌다. 생제르망은 전반 2분 조나탄 이코네의 빠른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5분에는 수비수 토마스 메우니에의 추가골로 점수를 벌렸다.
메우니에는 4분 뒤 레알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결승골과 쐐기골을 모두 넣었다.
레알은 전반 44분 마르셀루의 페널티킥 만회골로 겨우 영패를 면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11명의 선수들을 모두 교체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힘이 부족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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