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호우특보' 강원 등 4곳에 재해구호물자 3만8000여세트 지원

국민안전처는 5일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지역을 특별 관리하고 주민대피 119가구에 대한 구호활동 지속 전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4곳에 호우주의보를 내리고 강원(양구·고성·속초산간·철원·인제)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안전처는 호우특보 지자체 4곳에 재해구호물자 3만8258세트를 준비했다. 또 이재민·일시대피자 등 119가구 206명, 임시대피시설 10곳에 구호세트 216개를 제공한다.

안전처에 따르면 북한산, 오대산, 치악산, 설악산 4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241곳의 출입이 통제됐다.

경북 봉화 영동선 무궁화호 탈선구간 선로복구와 도로사면 유실 8곳의 복구가 완료됐고 도로침수 5곳의 복구배수를 마쳤다.

토사유출 5개 지역(대피 12가구 21명), 일시침수 3개 지역(3가구 5명)이 대피했고 공장부지 옹벽 붕괴 1곳(경기), 비닐하우스 20동, 농경지 733.2ha, 시설작물 30.8ha, 벌통 70통(대전) 등이 침수됐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