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14년째 인신매매 최악 국가” 성매매, 강제노동 극성

Է:2016-07-0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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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인신매매 방지 활동과 관련해 2003년 이래 14년 연속으로 최하 등급으로 지정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1일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연례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를 발표하고 "북한은 강제 노동, 성매매를 당하는 남성, 여성, 아동의 근원이 되는 국가(source country)"라면서 14년째 최악의 등급인3등급 국가”라고 발표했다고 RFA는 전했다.

국무부는 3등급 국가는 인신매매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기준도 충족하지 않고, 개선 노력도 보이지 않는 나라들을 의미한다.

이번 보고서는 "1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머무는 북한 여성들이 인신매매에 취약하다"며 "일부 탈북 여성이 중국인이나 한국계 중국인에 의해 성 노예로 전락한다는 보고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중국 당국에 적발되면 강제 북송 돼, 수용소에서 강제노역을 하거나 심지어 숨지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북한에서 수용소에 갇힌 주민들이 약 8만명에서 12만명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인신매매 보고서는 북한이 상당수의 노동자들을 러시아, 중국에 보냈으며, 중동,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국가들에도 파견된 많은 북한 노동자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많은 해외 북한 노동자들이 위험한 기후조건 아래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고, 북한 당국의 특별 감시자들 (minders)의 철저한 통제 속에서 이동과 소통의 제한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 파견 북한노동자들은 임금의 극히 일부만 받고, 귀국할 때까지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당국자들의 협박과 착취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과 함께 3등급에 속한 국가들은 알제리, 감비아, 아이티, 이란, 러시아, 수단, 시리아 즉 수리아, 우즈베키스탄, 짐바브웨 등 27개국이다.지난해에는 북한과 함께 3등급으로 지정된 국가는 러시아와 이란 등 23개국이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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