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5일 오전 10시30분부터 국회 더민주 원내대표실에서 만날 예정이다.
양당은 이날 회동의 성격을 '상견례'로 한정했지만, 본격적인 원 구성 협상을 앞두고 현안에 대한 얘기가 오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전날 우 원내대표가 당선되자 "직접 일해 본 적은 없지만 국회 사무총장 하면서 몇 번 봤는데 사람이 차분하고, 속도 깊은 것 같고 합리적"이라며 "대만족"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 원내대표도 당선 직후 "정진석 원내대표와는 같이해본 경험이 없다. 그러나 그분이 (청와대) 정무수석을 할 때 대야관계를 원만하게 풀었다는 평가를 선배들에게 들었다"며 "합리적이고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분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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