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인재채용 지원프로그램 '고용 디딤돌' 2기 지원자 접수

SK그룹은 청년 인재채용 지원프로그램인 ‘고용 디딤돌’ 2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용 디딤돌은 SK그룹이 청년 구직자에게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중소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1기생들을 선발했었다. 만 15~34세 청년은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SK고용디딤돌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1000명을 뽑을 예정이며 6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SK그룹이 제공하는 직무교육은 기업소양과 기업이해 등 직무공통 과정과 17개 코스로 나눠진 전문 직무과정으로 1~3개월 동안 진행된다. 직무교육을 마치면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소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실무경험을 쌓는다.

이번 고용디딤돌에 참여하는 업체는 SK협력사와 중소기업 등 450여개다. 1기 300여개 업체에서 50% 증가했다. SK그룹 관계자는 “디딤돌 1기 프로그램 시행 이후 인턴사원을 요청하는 중소기업들의 요청이 많아져 참여업체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디딤돌 2기 지원자로 선발되면 오는 7월부터 직무교육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5개월 과정을 수료하면 훈련비와 인턴급여, 취업지원금 명목으로 750만원이 지원된다. 인턴근무 종료 이후에는 참여 회사 사정에 따라 정규직 전환 기회도 주어진다. SK인재육성위원회 조돈현 기업문화팀장은 “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의 토대가 더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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