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머플러 사나이” 김종인, 인천서 사전투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8일 인천 연수구 동춘3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 투표를 했다.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 차원이다. 더민주는 사전투표율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선거법 위반을 피하기 위해 '2번'이 적힌 파란색 당 점퍼를 벗고, 대신 파란색 머플러를 두른 채 투표장에 들어섰다.
김 대표와 함께 박찬대(인천 연수갑) 후보, 주진형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 이재경 선대위 대변인도 이날 한 표를 행사했다.
김 대표는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4.13 총선일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사전투표를 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운 살림살이를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느냐에 대한 결심을 해서 주권을 행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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