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투표한 반기문 “지금 대한민국 상황 위중”

Է:2016-04-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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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투표한 반기문 “지금 대한민국 상황 위중”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의 여러 가지 상황이 대단히 위중한 때”라며 “이런 때일수록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대표들을 뽑는 것은 국민들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미국 뉴욕 퀸스 플러싱의 재외선거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안보 정치 경제 등 모두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반 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있었던 시리아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회의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를 마치고 아내 유순택 여사와 함께 투표장을 찾았다. 반 총장이 속한 선거구는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서울 동작을이다. 이 지역엔 더불어민주당 허동준 지역위원장,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 등 4명의 야권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반 총장은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일할 국회의원을 뽑는데 참여했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주권을 행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권이 있는 동포들은 한분도 빠짐없이 투표권을 행사해 달라”며 “자기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참신한 일꾼을 뽑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또 미국 시민권을 가진 동포들이 현지 투표에 적극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재미 교포의 권리와 역할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재외 투표는 선거일 전 14일부터 9일까지 기간 중 6일 이내에서 실시하도록 돼 있다. 20대 총선의 재외 투표는 이달 4일까지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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