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신임 대표이사로 박상순(51) 전 제이큐브인터랙티브(구, 조인스닷컴) 대표를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임 박상순 대표이사는 1994년 콜로라도대학교볼더캠퍼스 통합커뮤니케이션 대학원을 졸업한 후 삼성전자, 삼성그룹, 옥션, NHN 등에서 근무했고 2010년부터 제이큐브인터랙티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옥션 재직 당시 비즈니스 모델 변화 프로젝트 책임자로서 오픈마켓 중심 사업 구조로의 개편과 이를 통한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포털과 쇼핑 분야에서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SK컴즈 실적 부진을 만회하고 재도약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박 신임대표는 “임직원들과의 적극적 소통과 화합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경영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급변하는 IT 시장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SK컴즈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신임대표는 다음달 18일 이사회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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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박상순 신임 대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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