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임금피크제 도입 박차…

정부가 임금피크제를 현실화하고 있다. 전국의 주요 지방의료원과 자치단체의 대형 문화회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행정자치부는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지방 출자·출연기관 13곳의 노사가 작년말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지방 출자·출연기관은 지방의료원 10곳, 세종문화회관과 경기문화의전당,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13곳이다.

행자부는 “세종문화회관 등 문화재단의 예술단원은 계약직이 많아 임금피크제 적용 인원이 많지 않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들 지방 출자·출연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올해 청년일자리 42개가 추가로 생긴다. 3년간 신규 일자리는 129개가 늘어난다. 행자부는 이들 기관이 신규채용 목표를 이행하는지 계속 점검할 계획이다.

김동우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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