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인들은 22일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서울대병원 빈소에 비치된 방명록에 남긴 글을 통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날 빈소를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 "삼가조의를 표합니다"라는 짧은 추도의 글을 남겼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민주화를 이루시고 국가개혁을 이끄신 발자취는 우리 모두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썼다.
지난 1997년 대선을 앞두고 YS로부터 '깜짝 놀랄 젊은 후보'라는 칭송을 받았던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역사의 거인, 영면하소서"라고 썼고,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출신의 박찬종 전 의원은 "직정경행(直情徑行·생각한 것을 꾸밈없이 행동으로 나타냄)의 신념의 지도자, 안식하소서"라고 명복을 빌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온 국민과 함께 애도합니다. 이 땅에 민주화의 역사를 만든 큰 별이셨습니다"라고 애도했고,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고인께서 일생동안 헌신하신 민주화에 대한 신념과 헌신은 국민들 가슴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도무문(大道無門)의 그 길 우리가 따르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으며,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이사장은 "각하의 정치역정은 한국 현대사의 한 부분"이라고 고인의 뜻을 기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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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대도무문의 그 길 우리가 따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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