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월드컵] 사실상 결승전… 멕시코 vs 나이지리아 4강 격돌

멕시코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칠레 17세 이하(U-17) 월드컵 4강으로 진출했다.

멕시코는 3일 칠레 코킴보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 경기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에콰도르를 2대 0으로 격파했다. 조별리그 C조를 1위(2승1무)로 통과하고 16강전에서 개최국 칠레를 물리친 멕시코의 승승장구는 계속됐다.

에콰도르는 16강전에서 러시아를 4대 1로 격파하고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멕시코의 거대한 벽에 가로막혔다. 멕시코는 전반 41분 클라우디오 자무디오의 선제골과 후반 10분 브라이언 사라자르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승리했다.

멕시코는 오는 6일 콘셉시온 무니시팔 에스터 로아 경기장에서 나이지리아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대결한다. 나이지리아는 조별리그 A조를 1위(2승1패)로 통과하고 16강전에서 브라질을 3대 0으로 격파했다. 청소년 월드컵에서는 가장 강력한 전력을 보유한 우승후보다. U-17 월드컵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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