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27일 국회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연설에 앞서 5부 요인ㆍ여야 지도부와 10여 분간 환담한 자리에서 교육부의 '교과서 태스크포스(TF)' 관련 논란이 짧게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환담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정부가 교과서 TF를 만들고, 우리 의원들이 현장을 갔더니 '감금했다'고 한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의 문제 제기에 박 대통령은 직접 답변하지 않은 채 오른편에 배석한 황교안 국무총리를 바라보면서 담담하게 "내용을 좀 알아보시죠"라고만 짧게 언급하고 넘어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한편, 정의화 국회의장이 박 대통령의 3년 연속 국회 시정연설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예산안의 법정 시한 처리를 하나의 전통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하자 박 대통령은 "참 법률보다 중요한 게 전통과 관습"이라며 "(이 같은) 전통과 관습이 잘 확립되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박 대통령은 국회의장단의 '청년희망펀드' 가입을 언급하면서 "(청년펀드가) 잘 되고 있다"며 "펀드에 가입해줘서 고맙다"고 사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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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교과서TF 문제” 朴대통령 “총리, 알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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