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9월 월간 정례조사에서 김관용 경북지사가 4개월 만에 다시 1위에 올랐다.
김관용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67.8%로 8월 대비 1.5%p 상승했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65.1%로 8월 대비 2.0%p 하락해 2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61.7%의 긍정평가로 1.0%p 상승하며 새로이 톱3에 진입했다.
한편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시도지사 최하위 3인은 권선택 대전시장(44.0%), 유정복 인천시장(40.6%), 홍준표 경남지사(36.5%)로 조사됐다.
시도지사 중 차기 대선주자를 살펴보면, 전체 2위에 오른 안희정 충남지사(65.1%)가 대선주자 시도지사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53.3%의 긍정평가로 전체 8위에 오른 남경필 경기지사, 전체 10위에 오른 박원순 서울시장(50.5%)가 3위, 전체 17위 홍준표 경남지사(36.5%)가 마지막 4위로 조사됐다.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지사는 8월 대비 각각 3.6%p, 1.8%p 상승한 반면, 홍준표 경남지사, 안희정 충남지사는 각각 2.1%p, 2.0%p 하락했다.
이번 9월 조사에서 전국 시도지사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52.2%를 기록해 8월(51.9%) 대비 0.3%p 소폭 올랐고, 마찬가지로 부정평가 역시 29.8%로 8월(29.1%) 대비 0.7%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9월 월간 정례조사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8,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 응답률은 5.5%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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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 시도지사 평가 1위 재등극” 권선택 유정복 홍준표-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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