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겨울철 등 악조건에도 위성 발사 기술 보유” 로켓 발사 강행 시사

Է:2015-10-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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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겨울철 등 악조건에도 위성 발사 기술 보유” 로켓 발사 강행 시사
북한은 6일 눈이 내리는 겨울철 등 악조건 속에서도 위성을 발사할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장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 전후로 발사하지는 않더라도 지난 2012년 때처럼 연말에 로켓을 쏘아 올릴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이날 "(지난 2012년 12월 광명성 3호 2호기의 발사 때) 공화국에는 이미 강설에 대처할 수 있는 과학기술적, 물질적 준비가 충분히 마련되여 있었다"고 보도했다.

통일신보는 "학술적으로도 든든하였고 과학기술 역량도 든든하였으며 설비들도 충분하게 준비되여 있었다"고 덧붙였다.

광명성 3호 2호기가 발사되던 당시 인근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렸었다. 눈이 오면 습도가 높아져 로켓 발사 조건이 나빠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신보는 "위성 발사 역사는 겨울철에 위성을 쏴올려 성공한 예가 매우 낮다는 것을 기록해왔다"면서 "그래서 적대세력들은 강설이 내리는 때여서 공화국의 인공지구위성 발사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타산하였다"고 돌아봤다.

통일신보는 당시 광명성 3호 2호기가 비행 중 궤도를 살짝 비튼 것도 평화적인 목적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통일신보는 "운반 로켓의 2계단(2단)을 국제해상통로와 주민 지대에 떨구지 않고 공해에 떨구기 위해 자리길(궤적)을 꺾어야 했던 사연", "위성 밑에 있는 나라들의 안전과 인류의 평화를 위해 우정 굴곡을 만들어 선회시킨 자리길"이라고 언급했다.

통일신보는 "공화국에서 쏴올린 인공지구위성들은 설계로부터 제작, 발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자기의 지혜와 자기의 기술, 자기의 힘으로 실현된 100% 국산화된 것"이라며 기술력을 자랑했다.

통일신보는 "앞으로도 공화국에서는 이미 선포된 대로 당 중앙이 결심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인공지구위성이 우주를 향해 연속 날아오르게 될 것"이라고 로켓 발사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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