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를 포함한 주요 대학의 입학전형에서 교사추천서의 표절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5일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2015학년도 주요 11개 대학 교사추천서 표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지원자 7만9천842명 중 표절 '의심' 또는 '위험'으로 분류된 건수는 3.4%(2천666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글과 유사한 정도가 20∼50% 미만은 '의심', 50% 이상이면 '위험'으로 분류한다.
고교 유형별로는 '표절 추천서'의 27.1%가 특목고(424건)와 자율고(299건)에서 작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서울대의 표절추천서 가운데 특목고와 자율고의 비율이 43.1%였으며, 포항공대는 51.6%, 카이스트는 69.9%를 기록했다.
안 의원은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표절 문제는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크게 훼손하는 문제로 엄격한 적용 기준과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상습적인 표절 작성 학교는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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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입학 추천서 표절 중 특목·자율고 43%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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