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외국기업가 대상 경제개발구 외자 유치 설명회 열어

Է:2015-09-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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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에서 외국인 기업가를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열고 외자 유치에 나섰다.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28일 “9월21일 제11차 평양가을철국제상품전람회에 온 여러 나라 기업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공화국에서 경제개발구의 창설과 관련한 투자설명회가 평양 고려호텔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투자설명회에서는 김천일 조선경제개발협회 서기장이 투자를 독려했다. 김 서기장은 “하부구조 건설과 공공시설, 장려 부문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토지 이용과 관련해 위치 선택의 우선권을 주고 일정한 기간 기업 소득세와 토지사용료를 면제 또는 감면해주면 이윤을 재투자하는 경우 재투자분에 해당한 기업 소득세의 50%를 반환해준다”고 밝혔다.

새로 만들어진 경제개발구에 대해선 “지난 시기 특수경제지대 개발 경험에 기초해 공업, 농업, 관광, 수출 가공, 첨단기술 개발, 복합형 개발 등으로 개발구의 성격을 명백히 규정해 생산의 집중화, 다양화, 전문화를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개발구들을 중앙급, 도급으로 구분해 경제 관리에 대한 중앙집권적 원칙과 매 지방의 독자성을 보장할 데 대한 사회주의 경제관리 원칙의 요구에 맞게 각 도들에서 자기 지방의 개발구들을 직접 관리하고 발전시킬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일성종합대학, 인민경제대학, 원산경제대학 등에 경제지대개발전문학과를 설치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2013년 경제개발구법을 제정한 뒤 전국 각지에 경제개발구를 지정, 세금 감면 등 혜택을 부여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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