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4명중 1명 월 5만여원씩 티끌 모아 '희망준비금' 저축

Է:2015-09-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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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병사 4명 중 1명이 쥐꼬리만한 월급 일부를 저축해 목돈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월급 중 일부를 떼 매월 저축하는 ‘희망준비금’ 제도에 참여한 병사들이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체 병사 43만3000여명의 23.2%에 달하는 수치다.

병사들은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중 한 곳을 선택해 희망준비금을 적립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5일 이 제도가 시행된 후 올해 7월 말까지 두 은행에 적립된 희망준비금은 539억7000만원에 이른다. 이를 가입 병사 수로 나누면 1인당 적립 누계액은 53만6000원이다. 매월 약 5만3600원을 적립한 셈이다.

희망준비금 적립에 동참하는 병사가 매월 1만명 가량 꾸준히 늘고 있어 가입자나 적립 누계액은 계속 불어날 전망이다.

안보경영연구원이 최근 현역과 예비역을 대상으로 희망준비금 제도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현역의 78%, 예비역의 74%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국방부는 “군대가 ‘국민교육도장’이라는 말에 걸맞게 희망준비금 제도는 장병들이 계획성있는 인생을 설계하고 경제적 자립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기준으로 병사 월급은 이병 12만9400원, 일병 14만원, 상병 15만4800원, 병장 17만1400원이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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