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개봉한 국산 애니메이션의 흥행 수준이 미국의 '겨울왕국' 한 편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개봉한 겨울왕국의 국내 관객 수는 1천29만명에 매출은 82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2010년부터 8월 현재까지 국내에서 개봉한 국산 애니메이션은 27편으로, 전체 관객 수는 586만 명, 매출은 약 431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같은 기간 흥행 상위 20개 애니메이션 중 국산은 '마당을 나온 암탉',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단 두 편에 불과했다.
올해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미국), '빅 히어로'(미국), '미니언즈'(미국)가 각각 496만명, 280만명, 26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상위를 차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안 의원은 "국산 애니메이션은 아동용에 지나치게 편중된 경향이 있다"면서 "겨울왕국을 보면 애니메이션은 더 이상 아동의 전유물이 아니기 때문에 급변하는 콘텐츠시장에 우리 업계가 나아가야 할 전략적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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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국산 애니 27편, ‘겨울왕국’ 한편 흥행 수입 절반에 불과했다” 겨울왕국 매출 82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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