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쟁이 잡아서 애인 아버지 누구인가까지 보진 않는다?” 금태섭, 김무성 정치적 의혹 제기

Է:2015-09-16 13:21
:2015-09-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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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쟁이 잡아서 애인 아버지 누구인가까지 보진 않는다?” 금태섭, 김무성 정치적 의혹 제기
금태섭 변호사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마약 사위' 사건을 두고 정치적 의혹을 제기했다.

금 변호사는 1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대표 사위의 마약 사건 관련, "김무성 대표 흔들기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의심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금 변호사는 "이게 어떻게 해서 갑자기 알려졌는지 모르겠다"면서 "기본적으로 이상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사 당시 대상자가) 김무성 대표의 사위였다면 검사가 알았을 것"이라며 "그런데 이때(수사 당시)는 아니었다. 김무성 대표 딸의 남자친구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의 사위 이모씨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서울시내 유흥업소나 지방 리조트 등에서 의사, CF 감독 등과 함께 마약류를 투약했고, 지난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판결을 받았다. 김 대표는 관련해서 올해 3월께 관련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씨는 김 대표의 차녀와 올해(2015년) 8월 26일 비공개 결혼했다.

그는 "뽕쟁이라는 말을 써서 미안하지만 뽕사범을 잡아서 애인 아버지가 누구인가까지 보지는 않는데, 이런 의혹이 어떻게 갑자기 나왔는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금태섭 변호사는 "거의 절대 다수의 투약 사범이 초범일 때는 집행 유예 이하의 판결을 받는다"며 김 대표 사위의 형량에 '문제가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다. 하지만 같이 출연한 노영희 변호사는 "일반적으로 요즘 마약에 관련해서는 10회 이상 투여했다라고 하면 실형 쪽으로 좀 더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노영희 변호사는 "김 대표 사위의 경우에는 2011년부터 2년 반 동안 투약했고, 집에서 발견된 주사기만 17개, 게다가 15번 투약했다고 하지만 최소 15번이지 사실은 그 이상으로 훨씬 더 많았을 거라는 게 추정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건의 경우에는 여러 가지가 당사자에게 매우 유리하게 적용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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