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제5사무국 고양시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

세계 평화의 상징인 유엔의 제5사무국을 경기도 고양시에 유치하기 위한 범시민추진운동이 닻을 올렸다.

고양시는 최성 고양시장, 김태원(새누리당) 유은혜(새정치) 심상정(정의당) 국회의원, 선재길 고양시의회 의장 등 1000여 명의 참여한 ‘유엔 제5사무국 대한민국 유치를 위한 고양시 범시민추진위원회’(사무총장 이화우 고양시의회 부의장)가 지난 8일 출범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최 시장은 축사에서 “유엔 제5사무국 고양시 유치 범시민추진위의 출범은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독교, 가톨릭, 불교 및 각 사회단체장이 함께하는 초당적이고 범종교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남북 접경지역의 중심이자 평화통일특별시를 선언한 고양시에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원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도 유엔 제5사무국의 대한민국 유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며 “고양시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심상정 의원 역시 유엔 제5사무국의 유치를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고양시는 유치 활동을 위한 유엔본부 및 해외 방문 예산 등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 상황이다.

유엔은 스위스 제네바에 제2사무국,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제3사무국, 케냐 나이로비에 제4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인구 45억 아시아의 인권과 평화 증진을 위한 유엔 제5사무국 설립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내부적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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