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조종사로 뽑아요’ 공군, 서울ADEX 국민조종사 4명 공개선발

공군은 오는 10월 22일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국산 항공기에 탑승할 ‘국민조종사’ 4명을 공개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군은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지원자를 접수해 서류심사로 40명을 뽑고 면접으로 8명을 추린 다음 비행환경적응·생환훈련 결과를 토대로 4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국민조종사로 선발되면 이번 서울 ADEX 행사장에서 국산 항공기 FA-50과 KA-1을 타고 비행할 기회를 얻게 된다.

국민조종사에는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공군 웹사이트(www.airforce.mil.kr)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공군에 제출하면 된다.

공군은 오는 10월 24일 서울 ADEX 행사장에서 열리는 ‘제11회 공군참모총장배 항공전투 시뮬레이션’ 대회 참가자도 다음 달 1∼30일 접수한다.

시뮬레이션으로 비행 실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F-15K 공대공 전투’, ‘KF-16 공대공 전투’,‘KT-1 항공 레이싱’의 3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는 종목별 100명으로, 모두 300명이며 1인 1종목 참가를 원칙으로 한다. 과거 대회 입상자는 참가 신청을 할 수 없다. 서울 ADEX 국민조종사와 항공전투 시뮬레이션 대화 참가 방법 문의는 공군본부 홍보과(☎042-552-6931∼2)로 하면 된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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