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아버지 월급 깎아..’ 김무성 “세대갈등 부추기는 참 나쁜 짓”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부여당의 노동개혁 드라이브에 맞서 내건 현수막 문구인 ‘아버지 봉급 깎아 저를 채용한다고요?’를 언급하며 “노동개혁을 세대간 갈등을 부추기며 방해한다는 것은 정말 나쁜 짓”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노동개혁은 세대간 상생을 위한 것으로, 일방적인 임금삭감이 아니라 정년연장으로 더 오래 일하는 만큼 청년 일자리를 위해 조금씩 힘을 모으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에 계류중인 ‘3대 경제활성화법안’(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과 관련, “새정치연합이 수년째 청년일자리 창출 법안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임금피크제 도입을 부모와 자식간 싸움으로 몰아가면서 세대간 갈등과 반목을 키우는데, 이는 정말 무책임한 일”이라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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