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총무본부장은 18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5·24 조치를 해제하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자고 한 문재인 대표의 제안을 거절한 것에 대해 “너무 외눈박이 시각으로 본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도 8·15 경축사에서 똑같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도 ‘투트랙’(도발에는 단호해도 교류·협력 추진)을 이야기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최 본부장은 “문 대표의 제안은 안보와 교류협력이라는 투트랙을 시종일관 해왔던 것”이라며 “김 대표가 제 눈의 들보를 못 보고 오직 외눈박이 시각으로 본 것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과 없이 대북 경제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 사이(2010년 천안함 폭침 이후) 북한의 한국 의존도가 44%에서 13%로 내려앉았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77%로 높아졌다”며 “경제제재의 효과는 전혀 없고 우리 기업만 피해를 보고 중국 의존도가 폭증하는 어처구니없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재조치가 실효성이 상실했기 때문에 이것을 더 이상 작동시킬 필요가 없다”며 “이것이 남북관계에 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실효성과 현실성 이 두 가지 측면에서 해제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최 본부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통일준비위원회 회의에서 ‘내년이라도 통일이 될 수 있다’며 흡수통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북한의 급변사태로 남북관계의 근본적인 변화가 오는 것에 대해서 원하지 않고 있다”며 “준비도 되지 않고 급변사태가 나타날 수 있다고 얘기하는 것은 한반도 상황을 너무 무책임하게 보는 것”이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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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너무 외눈박이 시각으로 본다” 최재성 “제 눈의 들보를 못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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