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동아’ 김사랑도 평생 주진모 곁에 있었다… ‘충격 반전’

평생을 사랑하는 이에게 바친 건 주진모만이 아니었다. 김사랑 또한 평생을 주진모 곁을 맴돌았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10화에서는 지은호(주진모 분)와 지은동(김사랑 분), 최재호(김태훈 분)의 고조되는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최재호는 지은호가 계속 자신의 아내인 지은동을 향해 다가오자 참을 수 없었다. 최재호는 지은호의 소속사를 찾아가 “다시는 내 아내의 곁에 다가오지 마라.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선전포고했다. 또 아내를 지키기 위해 지은호를 좋아하는 조서령(김유리 분)와 손을 잡기도 했다.

지은호는 뒤늦게 이 사실을 전해 들었다. 지은호는 곧장 지은동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보고 싶지 않냐?”며 “네 곁에 남편이 있다는 걸 알지만 포기할 수 없다. 너는 원래부터 내 여자였는데…. 이렇게 된 거 끝까지 가보자. 둘 중 하나가 죽을 때까지…”라고 했다.

최재호는 조서령을 통해 자신의 후원의 밤 행사장에 지은호가 참석하도록 유도했다. 아내를 지키기 위해 더 이상 지은호를 피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었다.

하지만 행사장에서 지은동을 발견한 지은호는 축사 중 “최재호의 자리는 거기가 아니라 그라운드다. 나도 내 자리를 찾겠다. 페어플레이를 하겠다. 세상에 그 무엇도 확신할 수 없다”는 말을 남겼다. 최재호와 지은동을 향한 메시지였다.

이어 지은동은 가율할머니에게 전달받은 지은호의 과거 편지를 읽었다. 곧장 지난 시간의 기억이 떠올랐다. 기억을 통해 10대 시절 지은호에게 먼저 반한 사람이 지은동이었다는 사실과 또 20대 시절 TV에서 지은호를 발견하고 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사람이 지은동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사랑하는 은동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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