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화가 허영만 화백, 메르스 예방수칙 만화로 그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을 막기 위한 범국민적인 노력이 한창인 가운데 국민 만화가 허영만 작가가 ‘메르스 감염예방 수칙’을 만화로 공개했다. 허영만씨가 순수 재능기부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감수를 거쳐 완성됐다.

특히 허영만 작가는 현재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는 바쁜 상황임에도 시간을 내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허영만 작가가 만화로 공개한 ‘메르스 감염 예방 생활 속 행동수칙’은 총 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물과 비누로 자주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가급적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기 ▲발열 기침이 있을 때 마스크 쓰기 ▲메르스 신고전화는 국번 없이 109, 120 등이다.

허영만 전시회 사무국 관계자는 “메르스가 하루라도 빨리 퇴치되기를 바라는 허영만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특히 만화에 익숙한 어린이, 청소년, 직장인 등이 메르스에 대해 좀 더 쉽게 알고 예방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를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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