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리듬체조 월드컵 후프서 동메달

Է:2015-05-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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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리듬체조 월드컵 후프서 동메달
사진=국민일보 DB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타슈켄트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24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타슈켄트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18.200점을 얻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각각 마르가리타 마문(19.100점),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8,750점·이상 러시아)가 각각 차지했다.

이로써 손연재는 발목 부상 이후 한 달여 만에 나선 실전 무대에서 개인종합과 후프에서 동메달을 수확하며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손연재는 리스본 월드컵 후프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등 월드컵 대회 12연속 메달 획득 행진을 이어갔지만 지난달 초 부쿠레슈티 월드컵에서 발목 부상으로 종목별 결선 3종목을 기권한 바 있다. 부상 우려를 털어낸 손연재는 내달 10~13일 열리는 제천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와 7월 11~13일 열리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의 메달 가능성도 높였다.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 다섯 번째 연기자로 나선 손연재는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Cornish Rhapsody)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더욱 섬세하고 완성된 연기로 예선(18.150점) 때보다 0.050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손연재는 앞서 이틀간 펼쳐진 개인종합 예선에서 후프 3위, 볼 4위, 곤봉 3위, 리본 2위에 오르며 전 종목 결선에 진출했으나 후프를 제외하고는 실수에 발목이 잡혔다. 손연재는 볼과 후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각각 7위, 8위에 그치며 입상에 실패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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