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 내 마누라에게 그런 짓을?”… 이불 덮어주려던 구급대원 폭행한 남편

Է:2015-04-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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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내 마누라에게 그런 짓을?”… 이불 덮어주려던 구급대원 폭행한 남편
사진= YTN 방송화면 캡처
아내에게 이불을 덮어주려 한 구급대원을 폭행한 남편이 경찰에 입건됐다.

구급차 안에서 벌어진 일인데 술이 화근이었다.

8일 YTN은 지난 3일 전북 부안군 줄포면에서 일어난 ‘황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당시 구급대원은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을 구급차 침대에 눕히고 응급조치를 하고 있었다.

그 순간 바로 옆에 있던 남편이 구급대원을 폭행하기 시작한다.

너무나 갑작스런 폭행에 구급대원을 제대로 방어도 하지 못한 채 머리를 감싸며 일방적으로 맞을 뿐이다.

놀란 아내가 침대에서 일어나 남편을 말려보지만 소용이 없다.

응급치료와 이불을 덮어주려던 구급대원의 행위를 술 취한 남편이 오해(?)한 것이다.

피해를 당한 소방관은 “술 취한 환자들 태우고 그럴 때 또 그런 일이 있을까 봐. 그런 일이 또 있을 수 있다고 항상 머리 속에 생각할 수 있는 거잖아요”라며 외상후 스트레스 등 후유증을 우려했다.

한편, 구급차까지 멈추게 한 소동을 일으킨 남편은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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