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수도서 테러 희생 대학생 추모 거리행진

Է:2015-04-0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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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수도서 테러 희생 대학생 추모 거리행진
케냐에서 지난 2일 벌어진 가리사대학 테러 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진이 벌어졌다.

7일(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수백명의 학생들이 소말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가리사 대학 테러로 희생된 148명을 추모하는 행진을 벌였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200여명의 학생들은 “우리는 알샤바브의 테러에 지쳤다. 알샤바브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보상과 기념비 건립, 대학 내 치안 강화 등을 요구했다. 시위대는 ‘(희생된) 당신들은 우리 가슴에 남아있다' ‘친구여, 평안히 잠들기를'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기도 했다.

시위에 참석한 나이로비 모이 대학 학생 월터 무타이(22)는 “우리가 다음 차례가 될 수도 있다”면서 “알샤바브는 어디라도 목표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우후루 공원에서는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촛불집회를 기획한 활동가 보니페이스 므왕기는 시민들에게 꽃을 들고 검은색 옷을 입고 나와 줄 것을 당부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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