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야심이 국론분열 초래했다”정두언,홍준표 모험주의 직격탄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7일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파문과 관련해 “자치단체장의 모험주의가 국정혼란을 야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저도 사실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당초에 부정적이었지만, 이미 국민적 합의로 결정돼 상당히 추진되고 있다”며 “그런데 한 개인의 야심으로 이것을 뒤집으려 하는 것은 국론분열을 일으키는 일로 잘못됐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당이 여기서 휘둘리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 당이 이런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중심을 잡아야 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사실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는 혼합해서 쓰는 게 맞다”며 “의료나 주택 같이 예측이 어렵거나 도덕적 해이가 우려되는 복지는 선별적으로 해야 되고, 지금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한데, 거기에 관련되는 교육, 육아, 노인 등은 보편적 복지를 하는 것이 전 세계적인 추세고 우리나라도 그렇게 가야 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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