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또 산성물질 테러… 퇴근하던 의사 부상

Է:2014-11-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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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산성물질 테러가 발생했다. 이란에서는 지난달에도 같은 수법의 테러가 네 차례에 걸쳐 일어나 여성들이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남성이 피해를 당했다.

30일(현지시간) 테헤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테헤란 시내 지아이안 병원 원장 시아만드 안바리가 귀가하던 중 두 명의 괴한이 뿌린 강산에 두 눈을 다쳤다. 이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안바리에게 다가와 얼굴에 강산 액체를 투척하고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의 남부도시 이스파한에서는 지난달 이런 수법의 범행이 최소 네 건 벌어졌다. 당시 범행의 피해자가 모두 여성이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극단적인 이슬람 보수주의자들이 피해 여성이 이슬람 의상인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고 트집 잡아 테러를 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스파한 테러 용의자 네 명을 체포했지만 아직 테러범을 찾지 못한 상태다.

이란 사법당국은 강산테러를 저지른 범인을 최고 사형까지 처하겠다며 특별 수사팀을 구성해 수사 중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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