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조공류 甲”… 허니버터칩 박스채 조공

팬이 아이돌에게 과자 따위를 선물하고 이렇게 화제가 될 수 있을까요. 그 과자가 ‘허니버터칩(해태제과)’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24일 SNS에는 아이돌그룹 틴탑의 니엘이 한 여성 팬으로부터 허니버터칩 1박스를 선물 받는 장면이 떠돌고 있습니다. 22일 경기 일산의 한 팬사인회 현장이라는데요. 사진에서 니엘은 사인을 받으러온 여성이 박스를 통째로 내미는 바람에 놀란 토끼 눈을 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박스에 놀란 걸까요. 아니면 니엘도 허니버터칩의 인기를 알고 있는 걸까요. 니엘은 팬사인회를 하면서 허니버터칩을 다른 멤버들과 나눠먹었습니다.

네티즌들은 1봉지도 구하기 어려운 걸 어떻게 박스채로 조공했는지 궁금하다며 진심으로 니엘을 부러워했습니다.

“부럽다. 오늘 편의점 3군데 돌아다녀도 못 찾은 건데. 내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허니버터칩이 저기가 있었군. ㅠㅠ”

“대박. 내가 여태껏 본 조공 중에 최고다. 부럽다.”

“여자분 팬심이 대단한 듯. 어떻게 저렇게 맛있는 걸 어떻게 박스채로 줄 수 있지.”

“해태 사장 딸인가.”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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