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혁신위, 선거구획정위 독립화·국민소환제 논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김문수)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구획정위원회의 독립기구화와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도입 등을 포함한 혁신안을 논의한다.

혁신위는 지금까지 국회에 설치해 운영해온 선거구획정위를 독립된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법적·도덕적 문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국회의원에 대해 국민소환제를 도입하는 내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혁신위는 그동안 6차에 걸친 전체회의를 통해 △정치인 출판기념회 전면금지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 동결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적용 △체포동의안 기명 표결 및 회기중 영장실질심사 자진출석 등을 골자로 하는 체포동의안 개선 △국회의원 겸직금지 대상 확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실효성 강화 등의 혁신안을 도출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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