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1명 퇴출에 692억원 사라졌다?…SM 주가 쇼크

그룹 소녀시대에서 제시카를 퇴출시키기로 한 SM엔터테인먼트(SM)의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SM 주가는 제시카의 퇴출설이 나온 30일에 3만9000원으로 전일 대비 1750원 하락하며 마감했다. 1일에는 3만7400원으로 다시 떨어졌다.

이에 따라 29일까지 8414억원이었던 SM 시가총액은 7722억원으로 줄었다. 소녀시대에서 제시카가 사라지면서 692억원도 함께 증발한 것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오후 제시카 없이 8인 체제로 소녀시대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SM 측은 제시카가 소통이 부족한 상황에서 패션 사업을 시작해 팀을 유지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제시카는 소속사와 멤버들이 돌연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제시카는 1일 공식입장을 통해 “팀을 위한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로부터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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