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공사구간 임시개통

경기도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현재 공사 중인 4개 구간을 임시 개통하기로 했다.

임시 개통되는 도로는 국도3호선(신내IC∼자금IC 16.0㎞)과 국도47호선(퇴계원IC∼연평IC 8.7㎞)구간, 국지도56호선(조리∼법원 1.0㎞, 법원~상수 3.5㎞)구간 등 4개 구간 총 29.2㎞다.

이와 함께 도는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를 증차하고 고속도로를 비롯한 국도에는 대체 우회도로를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또 주요도로에 대한 도로 소통상황을 라디오와 전화안내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귀성·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외버스 예비차를 활용해 목포, 광주, 포항, 속초, 무안, 안동, 상주 방면 등 38개 노선에 59대를 증차하고 107회를 증회한다. 시내버스도 시·군 실정에 맞게 노선연장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키로 했다.

교통량 분산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수집한 도로소통상황 정보를 전화(1688-9090), 인터넷(gits.gg.go.kr),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라디오방송, 도로전광판(VMS), 케이블 TV, SNS 및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제공할 계획도 세웠다.

김진수 교통정책과장은 “지·정체 구간을 경기도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면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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