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6년 연속 뇌졸중 진료평가 1위

기독교 정신으로 환자들을 돌보는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1개 평가항목 모두 만점을 획득해 6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해 3월부터 3개월간 급성기 뇌졸중환자를 진료한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20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고신대병원이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최상위기관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급성기 뇌졸중은 흔히 중풍 혹은 풍이라 불리며, 뇌 속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고신대복음병원은 뇌졸중 치료에 있어 전국 최우수 병원으로 입증됨과 동시에 우수기관에 지급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번 평가는 전문인력 구성여부, 금연교육 실시율,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뇌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5일 이내), 지질검사 실시율,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 고려율,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60분 이내), 항혈전제 투여율(48시간 이내),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심방세동환자) 등 11개 항목이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뇌졸중 전문 집중치료실을 갖추고,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응급의학과 등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으며 다학제 진료센터를 통해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고신대병원은 이러한 전문시스템을 갖추고 뇌졸중 환자를 신속하게 치료 등의 실적으로 대한뇌졸중학회가 인정하는 뇌졸중 전문치료병원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

부산·경남지역의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들이 올해 발표된 급성기 뇌졸중 평가에서 비교적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급성기 뇌졸중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종합병원의 경우 2, 3등급이 대부분 이었고 3등급 4곳, 4등급 1곳, 등급 제외 2곳 등 이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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