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착까지 10년… 다음의 제주살이] 유명인들도 “와우” 제주 명물이 된 ‘다음’ 건물

Է:2014-03-0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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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착까지 10년… 다음의 제주살이] 유명인들도 “와우” 제주 명물이 된 ‘다음’ 건물

다음 본사는 제주도를 찾은 유명인들이 꼭 찾아가는 명소가 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선정한 7대 건축물 중 하나로 뽑히기도 했다.

다음의 유명인 방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부터 시작됐다. 노 전 대통령은 2004년 8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 토론회에 참석한 뒤 다음의 인터넷지능화연구소를 방문했다. 노 전 대통령은 당시 “제주 본사 이전이라는 다음의 혁신적인 계획이 참으로 놀랍고 좋다”고 격려했다. 힘들고 어려워도 도전하는 패기와 도전정신을 높이 산 것이다. 즐거운 실험 시작 후 첫 손님이었다.

다음의 첫 번째 제주 사옥인 글로벌미디어센터가 세워진 이후에는 김연아 선수가 방문해 사옥이 들썩이기도 했다. 가족 여행차 제주에 들렀던 만화가 강도하, 원수연 작가는 글로벌미디어센터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사인회도 열었다.

제주 본사 이전을 완료한 2012년에는 유명인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최강희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을 비롯해 홍명보 감독, 김태영 코치가 사옥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도 방문, 게임룸에서 직원들과 포켓볼을 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다음은 성공적인 지방이전 사례로 인정받으면서 관광객과 기업 및 관공서 관계자들이 꼭 한번 방문하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  ‘스페이스닷원(Space.1)’으로 명명된 다음 제주 사옥은 여느 관광지 못지않은 매력을 자랑한다. 스페이스닷원은 개방과 소통의 가치를 담고, 화산동굴을 형상화한 내부와 오름을 형상화한 외부 디자인으로 제주 천연환경과의 어우러짐을 추구한다.

지하 1층·지상 5층의 다음 사옥은 카페테리아, 게임룸, 교육장, 갤러리, 타임라인관, 멀티홀 등을 갖췄다. 건물 내부에 들어서면 버섯처럼 중앙 기둥을 중심으로 곡면이 펼쳐진다. 공간들은 서로 분리되고 이어지면서 경쾌한 리듬을 만들어낸다. 토목공사를 최소화해 자연훼손을 방지하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추구한 ‘다음의 멋’이 제대로 구현된 건물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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