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주’ 로테르담영화제 최고 타이거상 수상… 한국영화로는 다섯 번째 영예
이수진 감독의 독립영화 ‘한공주’(사진)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제43회 로테르담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타이거상을 받았다. 한국영화가 이 영화제 타이거상을 받은 건 ‘한공주’가 다섯 번째다.
3일 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공주’는 지난 2일(현지시간) 폐막한 로테르담영화제에서 일본 영화 ‘아나토미 오브 어 페이퍼 클립’(감독 이케다 아키라), 스웨덴 영화 ‘섬씽 머스트 브레이크’(감독 이스터 마르틴 베르히스마크)와 함께 타이거상을 공동 수상했다. ‘한공주’는 과거의 악몽에 시달리면서도 조금씩 희망을 찾아가는 한 여고생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로테르담영화제는 미국 선댄스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독립영화제다. 과거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7),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2003),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2009),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2011)가 이 상을 수상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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