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두운 주택가 골목길에 빛 환경 개선사업 벌여

Է:2014-01-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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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시는 어둡고 안전에 취약한 81개 동 주택가 골목길을 대상으로 지난해 ‘빛 환경 개선사업’을 벌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빛이 사방으로 퍼지면서도 길이 충분히 밝아지지 않는 기존 확산형 나트륨 보안등을 빛이 퍼지지 않으면서 사물이 더 잘 보이는 컷오프형 LED 보안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확산형 나트륨 보안등은 빛이 퍼지는 방식이라 허공만 밝고 보도 바닥은 오히려 어두워 안전에 취약하고 에너지가 낭비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또 인근 주거지 창문으로 빛이 들어가 수면장애를 유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골목길의 나트륨 보안등(100W) 6382개를 친환경 고효율 LED 보안등(50W)으로 바꿨다. 시가 30곳을 선정해 효과 분석을 한 결과 모두 바닥 주변 밝기가 기준보다 3배 이상 밝아져 조명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또한 LED 보안등으로 교체한 이후 시내 433가구(4인 기준)의 연간 사용 전기량과 맞먹는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서울의 밤을 밝혀주는 빛을 잘 디자인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활동 보장, 에너지 절약, 수면장애 해소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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